[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많은 사람들이 여행하면 으례 먼곳을 찾기 마련이지만, 오늘처럼 봄기운 완연한 날 부산역을 중심으로 한 도보 여행과 식도락 탐방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부산역 인근에는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맛집들이 밀집해 있어 한 끼 식사와 여유로운 시간을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먼저 ‘쌍둥이돼지국밥 부산역점’은 돼지국밥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대표 밥집이다. 진한 육수에 푸짐한 수육이 곁들여져 국물맛이 깊고 깔끔하다. 지역민뿐 아니라 관광객도 즐겨 찾으며, 혼밥이 가능한 구조라 혼자 여행 중인 이들에게도 부담이 없다.
또 다른 추천 맛집은 부산역 건너편에 위치한 ‘원조밀면 초량점’이다. 시원하고 쫄깃한 밀면이 대표 메뉴로, 따뜻한 날씨에 입맛을 돋우기에 적절하다. 물밀면과 비빔밀면 모두 인기 있으며, 여기에 만두나 육전 등의 사이드 메뉴를 곁들이면 만족도가 높다.
이번 주, 좋은 날씨와 함께 시작되는 부산 여행에서, 부산역 인근 맛집 탐방은 필수 코스다. 기차 타기 전후로 들르기 좋은 이들 명소에서 부산의 맛과 멋을 모두 경험해보자.